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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11번가와 이밥차가 엄선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소개하며 채소와 과일을 보여주고 있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www.11st.co.kr)는 오는 23일까지 국내 대표적인 음식 레시피 제공 업체인 ‘이밥차’와 손잡고 11번가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품격있는 미식가’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e커머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신선식품 선호 조건이 ‘빠른 배송’에서 ‘상품 퀄리티’를 중시하는 추세로 점차 바뀜에 따라 11번가 ‘신선식품 MD’와 이밥차 ‘푸드 마케터’가 함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꼼꼼하게 비교 검수한 고품질의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검수가 끝나 판매를 확정한 상품은 ▲ 노란색 줄과 하얀색 줄의 선명도가 살아있는 꿀단지 ‘성주참외’(2만1500원) ▲ 검은색 화산토에서 자라 수분 함량이 많고 색이 고운 제주 화산토 ‘구좌당근’(1만7900원) ▲ 수분과 당도를 상승시키는 큐어링 과정으로 숙성이 가장 알맞게 진행된 해남 황토 ‘꿀고구마’(1만1500원) ▲ 낙동강의 풍부한 천연 미네랄과 바다의 염분을 머금은 부산 대저 지역에서 자란 ‘대저 짭짤이 토마토’(2만2900원) 등으로 행사기간 동안 단계별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한 총 1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동 마케팅 기간 동안 11번가 상품페이지에는 모바일에 적합한 카드뷰 형태로 제작된 이밥차의 요리 레시피가 소개될 예정이라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밥차 역시 11번가를 통해 자사 요리 콘텐츠 노출빈도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16년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곡물∙육류∙어류∙과일∙채소∙신선식품 등 농축수산물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년 1조171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 7272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11번가 신선식품 매출 역시 ‘14년 대비 ‘16년 71%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11번가에서 ‘17년 1분기(1월~3월) 신선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비중이 75%로 전년 대비 5%P가량 증가했다. 구매 파워가 전년에 비해 가장 많이 뛴 연령층은 4050세대로 결제 회원수는 18%, 매출은 11% 상승했다. 이들이 신선식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비중은 ‘17년 1분기 기준 74%로 ‘16년 1분기인 68% 보다 6%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신선식품 구매의 주요 연령층인 4050 세대의 구매 패턴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특히 모바일로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파악된다.

SK플래닛이 6일 소비자조사 플랫폼 ‘틸리언패널’을 통해 1천명 대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을 통해 신선식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점’은 1위 ‘맛∙신선도’(34%), 2위 ‘배송일’(26%), 3위 ‘가격’(19%), 4위 ‘포장’(11%), 5위 ‘위생’(10%) 순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무엇보다 오감을 통해 느끼는 ‘맛’과 ‘신선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이 부분에 대한 고객과의 ‘신뢰’ 구축이 결국 지속적인 거래를 일으키는 중요한 동기 요소로 평가됐다.

SK플래닛 신선식품팀 서법군 팀장은 “이번 기획전 상품은 11번가 신선식품 MD들과 이밥차의 푸드 마케터가 제철 농산물을 꼼꼼히 선별한 뒤 최종 선정한 상품이라 고객들은 구매단계에서 검색과 고민 등 탐색 과정의 피로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면서 “앞으로 11번가는 고객들에게 가장 맛있는 식재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각기 다른 특화된 솔루션을 지닌 청년 벤처 ‘푸드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