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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제조사와 공동기획한 ‘낚시수납장’ 단독 출시
작성일자2018-10-23
뜨거운 ‘낚시 열풍’을 타고 11번가의 이색상품이 출시됐다. 11번가(사장 이상호, www.11st.co.kr)가 가구∙인테리어 전문업체와 손잡고 ‘11번가&호두데코’ 낚시수납장을 출시했다. 11번가 제조사 공동브랜드 ‘11번가엔(&)’의 10번째 단독 상품이다.
11번가는 24일 ‘긴급공수’를 통해 신상품 낚시수납장을 18만9000원에 선보인다. 모든 종류의 낚시대와 미끼통부터 낚시용 조끼나 가방 등 다양한 잡화까지 한번에 수납이 가능해 장비를 한 눈에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다. 사이즈는 가로 800 X 깊이 415 X 높이 2030(mm)이며 색상은 네이비, 올 네추럴(우드) 2종류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낚시 관련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와 주52시간 근무제 영향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올해 들어(1월1일~10월21일) ‘낚시’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부장비들을 장만하는 이들이 많아졌는데 ‘낚시대’는 28%, ‘낚시줄’은 31%, ‘낚시릴’은 43% 증가했다. 전체 고객 거래액 비중으로 보면 ‘40대 남성’(36%)이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30대 남성’(29%), ‘50대 남성’(14%)’ 순이었다.
11번가 차승훈 MD는 “최근 낚시가 대중적인 취미 스포츠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전문 장비를 장만하는 마니아들을 위한 전용수납장을 생각하게 됐다”며 “낚시용품 외에도 수납하기 어려웠던 생활용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실용성 있는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시중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던 이색상품인 ‘낚시수납장’ 출시를 위해 11번가는 사전에 50명의 MD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다수 응답자(75%)가 ‘기능적 수납이 마음에 들어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고 적당한 가격대는 ‘10만원대’(41%)가 가장 많았다. ‘낚시용품 수납’외에 ‘다용도 수납’(43%)에도 유용할 것 같다는 의견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가 지난 5월 출시한 제조사 공동브랜드 ‘11번가엔(&)’은 고객들의 틈새 니즈를 반영한 가성비 좋은 이색상품들로 의미 있는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 달 출시한 ‘11번가&에이픽스’ 게이밍체어는 론칭 당일 73분만에 한정수량 100개를 완판하고 남성 구매고객 베스트 1위 상품에 오르는 등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11번가엔(&)’과 함께한 제조사들의 실적은 11번가와의 협업을 실시하기 전보다 거래액이 평균 119% 성장했고, 많게는 최대 1109%(11번가&퍼피노)까지 급증하는 등 상품력이 우수한 제조사들의 판매를 활성화 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11번가 박준영 MD1그룹장은 “앞으로도 11번가는 아직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중소 셀러들을 발굴하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며 “연내에는 가구 카테고리에서 가장 상품을 기획하기 어려운 설치∙시공 분야에서의 ‘11번가엔(&)’ 단독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