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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결혼이주 및 경력단절 여성 e커머스 창업 앞장선다
작성일자2018-03-20
SK플래닛(사장 이인찬) 11번가(www.11st.co.kr)는 e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여성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창출하고 자기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결혼이주 및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11번가 셀러존 ‘오픈마켓 창업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25명을 선정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4월 2일(월)부터 13일(금)까지 2주간(총 40시간)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들은 오는 3월 31일까지 11번가 셀러존 홈페이지(seller.11st.co.kr) 월간 교육일정 프로그램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커리큘럼은 ▲ e커머스 시장 트렌드 분석 및 오픈마켓 창업 소개, ▲ 판매 아이템 선정, ▲ DSLR 상품 촬영 실습, ▲ 포토샵 기초, ▲ 판매 페이지 제작 실습, ▲ 11번가 상품 등록 실습, ▲ 판매활동 지원 등이다. 쉬운 눈 높이 교육으로 아직 한국문화가 낯설고, e커머스에 대한 실전 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들도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다.
11번가 셀러존은 ‘오픈마켓 창업스쿨’ 교육생들이 오픈마켓의 실력 있는 판매자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담임제 운영을 통해 교육 후까지도 밀착 관리한다. 2주동안 ‘창업스쿨’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스튜디오 무료 사용’∙ ’광고쿠폰지원’ 등 추가 혜택이 지원된다. 이밖에 ‘셀러 전환 및 판매 활동 지원’, ‘해외진출/세무/상표건/법률상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무료 코칭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판매자의 상품 아이템이 시장 경쟁력 있는 차별화 상품으로 판단될 경우 11번가 MD 미팅 주선 및 기획전 제공 등 매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셀러존’은 SK플래닛 11번가에서 운영 중인 판매자 무상 교육 지원센터로 2007년 12월 첫 오픈 한 이래 10년이 지난 지금 누적 교육생 13만 2천여명의 예비 창업자를 키워냈다.
2016년 8월 신설된 ‘오픈마켓 창업스쿨’은 셀러존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e커머스 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소규모 커뮤니티 창업 집중 육성 교육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청년창업자, 결혼이주여성, 경력단절여성, 실버창업자 등 기수별로 특성화된 대상을 선발, 2주간 그룹 별 특성에 맞는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수료 인원은 300여명으로 이들 중 셀러 전환율은 267명(89%)나 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고용률이 남자(80.6%)보다 여자(51.7%)가 28.9포인트 낮은 수준이었다. 또 취업한 여성들 중 대부분이 출신국에서의 경력을 제대로 인정받기 보다는 단순 반복적인 일에 많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 김문웅 본부장은 “이번 ‘창업스쿨’ 과정은 낯선 환경에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과 육아와 살림 등으로 사회생활을 중단한 ‘경력단절여성’들이 보다 주체적인 모습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SK플래닛 11번가는 국적∙성별∙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경력의 교육생들이 e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이들의 차별적 역량이 모여 플랫폼의 가치를 높여갈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 구조를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